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림프 — 편해 보이는 만큼 비싼 습관

림프는 프리플랍에서 레이즈 없이 1bb 콜로만 참가하는 것. "싸게 플랍을 보자"는 직관은 자연스럽지만, GTO 솔버는 (SB 대 BB 같은 특수 상황을 빼면) 림프를 거의 완전히 버렸습니다. 이유는 세 겹이에요.

① 주도권을 스스로 버린다

레이즈한 사람은 플랍에서 "AK였겠지"라는 스토리로 컨티뉴에이션 벳을 할 권리가 생깁니다. 림퍼에겐 그 스토리가 없어요. 플랍을 맞히지 못한 65%의 경우(원페어조차 못 뜨는 확률), 레이저는 이야기로 팟을 가져갈 수 있지만 림퍼는 손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.

② 이길 때 작게 이기고, 질 때 제대로 진다

림프로 만든 작은 팟은 프리미엄 핸드가 떴을 때 밸류를 뽑을 그릇이 없습니다. 반대로 어중간한 핸드로 어중간하게 맞으면 그때부터 잃기 시작하죠. 팟의 크기를 내 핸드 강도에 맞게 설계하는 권리 — 그걸 림프는 포기합니다.

③ 멀티웨이를 초대한다

림프는 뒤 포지션에 "싸게 들어와"라는 신호입니다. 참가자가 늘수록 내 에퀴티는 희석돼요. AA도 5명 팟에서는 승률이 50% 아래로 떨어집니다.

그럼 어떻게? 답은 단순합니다: 참가할 핸드면 레이즈, 아니면 폴드. "레이즈하기엔 약하고 접기엔 아까운" 핸드는, 사실 접기 아까운 게 아니라 참가하기 약한 겁니다. 포지션별 오픈 레인지가 그 경계선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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