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커에서 "꾸준함"의 대명사였던 조시 라이커드(Josh Reichard)가 마침내 한을 풀었습니다. WSOP 관련 이벤트에서 73번이나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그가, $2,500 노리밋 홀덤에서 $555,198와 함께 생애 첫 브레이슬릿을 손에 넣었습니다.
73번의 파이널 테이블이라는 숫자는 그 자체로 교과서적입니다. 토너먼트 포커는 단기 운의 분산이 극심한 게임이고, 우승은 실력 위에 운이 얹혀야 나오는 결과입니다. 하지만 파이널 테이블 진출 횟수는 운으로 만들 수 없는, 순수한 실력과 꾸준함의 지표죠.
훈련하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: 단기 결과(이번 판의 승패)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질을 쌓는 것 — 라이커드의 73번이 증명하듯, 좋은 결정을 반복하면 결과는 언젠가 따라옵니다. 포커의 정석이 승패가 아니라 GTO 정답률로 점수를 매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